반려견을 키우게 된 건 제주도 여행 중 만난 ‘하늬’라는 제주견 덕분이었다.
[제주견 하늬]
사람이나 동물에 큰 애정을 주는 성격이 아님에도 10분? 20분쯤 보았던 제주의 한적한 카페 안 작은 강아지 한 마리에 마음을 뺏겼다.
처음으로 동물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고, 약 1년 후쯤 회사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반려견을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다.
강아지 공장 등에 대해서 전혀 모르던 시절이었기에 집 근처 펫샵에 가서 조그마한 몸으로
사료 포대를 긁어대던 귀여운 모습의 푸들을 집으로 데려오기로 마음을 먹었다.
그 당시 엄마와 할머니가 반려견 키우는 것을 매우매우 반대했음에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을 강행했고,
어느새 꽁이는 집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.
반려견을 데려오면 집을 나가겠다던 엄마가 어느 날 “고맙다고, 꽁이를 데려와 줘서” 말했던 날이 종종 생각난다.
[집에 온 첫날, 꽁이]
반려견의 의미를 모르던 우리 가족이 꽁이를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되었다.
문득 어니스트밀도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의미를 줄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.
그동안 당연하게 먹였던 건사료가 아닌 반려견을 위해서 좀 더 나은, 좀 더 즐길 수 있는 그런 사료가 있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.
꽁이가 자연스럽게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 되었듯이, 어니스트밀도 자연스럽게 더 많은 반려견들의 소중한 식사가 되기를 바라면서
오늘도 반려견들이 어니스트밀을 새로운 세상을 경험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본다.
[펫샵에서 만난 꽁이(살찐 우리 형 턱)]
[쪼꼬미 시절]
[엉덩이 매력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