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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이어리] 두나 엄마의 육아일기

작성자 HONEST MEAL(ip:)

작성일 2020-04-06

조회 50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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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용

적적하여 유기견을 입양하려고 알아보던 중,
지인이 열흘 키우다가 못 키우겠다 하며 키우라는 아기 비글이 어찌나 이쁘던지
한겨울 새벽에 가방에 넣어 콧구멍만 밖으로 내민 2개월 된 두나를 데려왔다.


[4개월 된 두나]
늘 눈물이 흘러서 눈물자국이 생겼다.




애기 때부터 눈물이 줄줄 흘러내려서 병원에 데려갔더니
누루증인데 크면 나아진다더니 커서도 도통 낫질 않았다.

한 살 되어서는 말라세지아 귓병으로 귀청소를 해도 털고 긁어대서
이어크리너 티슈를 달고 살고
장염과 슬개골 탈구로 병원을 꽤나 들락거렸다.
무얼 해줘도 안 아까운데 근거도 잘 모르겠는 병원비는 어찌나 아깝던지…

두 살 봄부터 자연식(화식) 급여를 시작했다.


내가 느낀 자연식 급여의 장점은

1. 잘 먹는다.
2. 변이 단단하고 양이 적고 냄새가 안 난다.
3. 눈물과 귓병이 없어졌다.
4. 혈변까지 보던 장염도 슬그머니 없어졌다.
5. 체중조절이 되어서 슬개골탈구가 진전이 안 되고 있다.





어니스트밀에서의 근무는 두나에게 큰 복이다.
일주일에 두 번의 제조, 소분 후 남는 걸 두나 몫으로 가져오는데,
내가 놓칠 수밖에 없는 천연 영양섭취를 더 하는 셈이다.
저렇게 미처 뺏지 못하면 용기까지 와작거리며 씹는다.



통뼈 두나.
자연식 급여 후로 그 좋아하는(간식 먹는 맛에) 병원을 끊었다.

시니어 커플인 두나와 내가
건강하게 열심히 일하고 산책하고 잘 먹고
지금처럼만 지낸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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